임태희·경기도의회 국힘 '교권보호 시스템 구축' 손 맞잡아

도의회 국힘 신임 대표단과 상견례 자리 갖고
교육현안에 대한 교육청·의회 상시 논의 약속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단이 교권보호 시스템 강화 등 교육 현안에 대한 협력 의지를 다시금 다졌다.

14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날 도의회를 찾은 임 교육감과 국민의힘 신임 대표단은 상견례를 갖고 소통 채널 및 협력을 강화해 교육 관련 현안들에 대해 상시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14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신임 대표단이 교육청과 의회간 소통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이 자리에는 도의회 국민의힘 김정호 대표의원, 양우식 수석부대표, 김영기 정무수석, 오창준 청년부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정호 대표의원은 “새로운 경기교육으로 재도약을 통해 대한민국 미래교육을 선도해 나갈수 있도록 국민의힘은 앞으로 도교육청과 더 많이 소통하고 의회 차원의 필요 자원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도교육청도 교육 관련 현안들을 의회와 적극 공유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대표의원은 이어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교권 문제에 대해 “현실을 반영한 종합적인 교권 보호시스템을 하루빨리 마련해 교육 현장의 수많은 문제를 홀로 감당하고 있는 교사들에게 도교육청이 함께한다는 믿음을 심어줘야 한다”며 “학생 인성교육을 강화하여 교사와 학생이 상호존중하는 학교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학생인권 조례 개정도 중요하지만 학생 인성교육 등을 통해 교사·학생·학부모가 서로 존중하는 학교 문화 마련이 더욱 중요하다”며 “학생 인성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중앙정부, 시·도교육청과 협력하여 교권보호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이라며 “도교육청의 교육 현안에 대해 도의회와 상호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더욱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황영민 (hym86@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