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교육부, 라이즈 간담회 개최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4일 강원특별자치도청을 방문,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권혁열 강원특별자치도의회의장,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강원대, 한림대를 비롯한 강원도내 12개 대학 총장단 등과 만나 간담회를 진행했다. 김정호

강원특별자치도가 라이즈(RISE) 비시범지역 가운데 최초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라이즈(강원 지역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간담회를 진행했다.

14일 이주호 부총리는 강원특별자치도청을 방문,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권혁열 강원특별자치도의회의장,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강원대, 한림대를 비롯한 강원도내 12개 대학 총장단 등과 만나 라이즈 시범지역의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라이즈 준비 상황과 성공적인 라이즈 체계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현재 도내 3개 대학이 예비지정에 성공한 글로컬대학30사업 등 교육개혁과제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라이즈 비시범지역에서 라이즈 간담회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라이즈는 중앙부처가 담당하던 대학 지원을 지역 주도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지자체와 지역 대학이 소멸 위기에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대학 재정지원 사업 예산 집행 권한을 지자체로 이양하는 내용이다. 권한을 넘겨받은 각 지자체는 경쟁력 있는 지역 대학 육성에 나선다.

교육부는 현재 7개 시범지역(경남, 경북, 대구, 부산, 전남, 전북, 충북)을 중심으로 지자체 전담 부서와 라이즈 센터 등을 구축하고 시도별 라이즈 기본계획 수립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강원을 비롯한 10개 비시범지역도 이번 달부터 라이즈 체계 구축에 착수할 예정이다.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4일 강원특별자치도청을 방문,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권혁열 강원특별자치도의회의장,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강원대, 한림대를 비롯한 강원도내 12개 대학 총장단 등과 만나 간담회를 진행했다. 김정호

이주호 부총리는 간담회 이후 도청과 도내 대학 직원을 대상으로 글로컬대학, 유보통합, 늘봄학교 등 지자체와 대학 협력이 필요한 교육개혁 과제에 대한 특강도 진행했다.

이날 이주호 부총리는 “지역 발전에서 지역대학의 역할이 정말 중요한 시기가 됐다.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여러 번 강조하시면서 결국 지역 발전, 지역 회생의 핵심은 교육과 문화의 힘이라고 말씀하셨다”면서 “강원도는 시범 지역에 포함은 안됐으나 다른 어떤 지역 못지않게 라이즈 체계를 잘 준비하고 있다”고 강원지역의 준비상황을 격려했다.

이어 글로컬대학30 사업과 관련해 “그동안 교육부 대학 재정 지원 사업에 강원도가 이렇게 많이 선정된 적이 없었는데, 세 군데나 예비 선정이 됐다”면서 “글로컬대학 사업은 모든 대학을 위한 사업이다. 글로컬에 선정되지 않은 대학들의 혁신에도 충분히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오늘 총장님들의 말씀과 의견을 충분히 참조해 정책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