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류탄 덮어 동료 구한 고 이인호 소령 57주기 추모제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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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전쟁 당시 수류탄을 자기 몸으로 덮어 동료를 구한 고(故) 이인호 소령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제57주기 이인호제가 14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 이인호 소령 동상 앞에서 엄수됐다.
해군사관학교는 이날 황선우 해군사관학교장 주관으로 이인호 소령 동상 앞에서 유가족과 해사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해사는 이 소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계승하고, 살신성인의 군인 정신을 함양하고자 매년 이인호제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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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베트남 전쟁 당시 수류탄을 자기 몸으로 덮어 동료를 구한 고(故) 이인호 소령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제57주기 이인호제가 14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 이인호 소령 동상 앞에서 엄수됐다.
해군사관학교는 이날 황선우 해군사관학교장 주관으로 이인호 소령 동상 앞에서 유가족과 해사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추모제는 약력 및 공적 소개, 헌화와 분향, 묵념, 추모사, 결의문 낭독, 이인호상 수여, 폐식사 순으로 진행됐다.
해사는 이 소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계승하고, 살신성인의 군인 정신을 함양하고자 매년 이인호제를 열고 있다.
황선우 교장은 추모사에서 "불굴의 군인정신과 고귀한 희생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말했다.
이 소령은 1966년 8월 11일 베트남전 당시 적이 던진 수류탄을 안고 산화해 위기에 처한 전우들의 목숨을 구했다.
정부는 그의 숭고한 군인정신을 기리기 위해 태극무공훈장을 수여하고 소령으로 1계급 추서했다. 미국 정부도 은성무공훈장을 수여한 바 있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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