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피해' DJ소다 "만져달라고 노출 옷 입는 거 아냐"[전문]

이경호 기자 2023. 8. 1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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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성희롱 피해를 입었다고 밝힌 DJ소다(황소희)가 추가 입장을 밝혔다.

또한 DJ소다는 "내가 노출이 많은 옷을 입어서 이런 일을 겪은거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평소에 무슨 생각을 하며 사는 걸까?"라면서 "내가 워터 페스티벌에서 노출이 있는 옷을 입은 게 잘못이야? 그렇기 때문에 나는 만짐을 당해도 되는 사람인거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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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경호 기자]
DJ소다./사진=DJ소다 인스타그램
성추행, 성희롱 피해를 입었다고 밝힌 DJ소다(황소희)가 추가 입장을 밝혔다.

DJ소다는 14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성추행, 성희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DJ소다는 "내가 어떤 옷을 입던 성추행과 성희롱은 결코 정당화가 될 수 없어"라고 했다.

그는 "어쩌면 당연한 것이지만 이 말을 하기까지 엄청난 용기를 내야 했어. 나는 사람들에게 나를 만져달라고 내몸을 봐달라고 노출 있는 옷을 입는게 아니야"라고 했다.

이어 "나는 내가 어떤 옷을 입을 때 내 자신이 예뻐보이는지 잘 알고 있고 그것에 만족함과 동시에 자신감이 생겨서 오로지 자기 만족으로 입고 싶은 옷을 입는건데 노출이 있는 옷을 입는다고 그들이 나를 만지거나 성희롱 할 권리는 없어"라고 덧붙였다.

또한 DJ소다는 "내가 노출이 많은 옷을 입어서 이런 일을 겪은거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평소에 무슨 생각을 하며 사는 걸까?"라면서 "내가 워터 페스티벌에서 노출이 있는 옷을 입은 게 잘못이야? 그렇기 때문에 나는 만짐을 당해도 되는 사람인거야?"라고 밝혔다.

DJ소다는 "나는 내가 입고 싶은 옷을 입을 자유가 있고 어느 누구도 옷차림으로 사람을 판단할 수 없어"라면서 "내 몸은 나의 것이지 다른 사람들의 것이 아니야~ 난 노출 있는 옷 입는거 좋아하고 앞으로도 계속 입을꺼야"라고 했다.

끝으로 "그러니까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인생, 남 눈치 보지 말고 입고 싶은 옷 마음껏 입으면서 살자!"라고 했다.

DJ소다는 14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앞서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뮤직 페스티벌 공연에서 발생했던 일을 언급했다.

DJ소다는 "오늘 일본 오사카 뮤직 써커스 페스티벌에서 공연을 끝마쳤는데,너무 큰 충격을 받아서 아직도 무서워서 손이 떨리고 있습니다"고 했다.

DJ소다./사진=DJ소다 인스타그램
그는 "제가 팬분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기 위해서 공연 마지막 부분에서 항상 팬분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데, 오늘 공연에서 한명도 아니고 여러명이 갑자기 저의 가슴을 만지면서 속수무책으로 성추행을 당했습니다"라고 밝혔다.

DJ소다가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었다.

◆ DJ소가 밝힌 입장 전문.

내가 어떤 옷을 입던 성추행과 성희롱은 결코 정당화가 될 수 없어. 어쩌면 당연한 것이지만 이 말을 하기까지 엄청난 용기를 내야 했어 나는 사람들에게 나를 만져달라고 내몸을 봐달라고 노출 있는 옷을 입는게 아니야.

나는 내가 어떤 옷을 입을때 내 자신이 예뻐보이는지 잘 알고 있고 그것에 만족함과 동시에 자신감이 생겨서 오로지 자기 만족으로 입고 싶은 옷을 입는건데 노출이 있는 옷을 입는다고 그들이 나를 만지거나 성희롱 할 권리는 없어.

내가 노출이 많은 옷을 입어서 이런 일을 겪은거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평소에 무슨 생각을 하며 사는 걸까? 내가 워터 페스티벌에서 노출이 있는 옷을 입은게 잘못이야? 그렇기 때문에 나는 만짐을 당해도 되는 사람인거야? 나는 내가 입고 싶은 옷을 입을 자유가 있고 어느 누구도 옷차림으로 사람을 판단할 수 없어 내 몸은 나의 것이지 다른 사람들의 것이 아니야~난 노출있는 옷 입는거 좋아하고 앞으로도 계속 입을꺼야.

그러니까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인생, 남 눈치 보지 말고 입고 싶은 옷 마음껏 입으면서 살자!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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