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주님 명예 회복하자”…시위 나선 JMS 신도들 “‘여론 재판’에 당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신도들이 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재판 중인 정명석 총재(78)의 무죄 선고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고 있다.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JMS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전날인 13일 부산역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있는 JMS신도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신도들이 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재판 중인 정명석 총재(78)의 무죄 선고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고 있다.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JMS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전날인 13일 부산역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있는 JMS신도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이날 ‘정명석 목사님의 명예 회복을 위한 부산 평화 집회’라는 이름으로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 집회 모습이 담겼다. 하얀 모자를 맞춰 쓴 JMS 신도들은 광장에 커다란 스크린을 띄운 채 일제히 한 방향을 향해 있다.
같은 날 서울 서울 중구 숭례문 로터리와 시청역 인근 도로에서도 JMS 교인협의회가 정씨의 무죄 선고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경찰에 따르면 단체는 앞서 8000여명이 집회에 참가할 것이라고 신청했다.
이날 신도들은 “확인 안 된 여론재판에 억울하게 당해왔다”라고 적힌 노란색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에 참여했다. 시위 도중 손을 모으고 기도하는 신도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정명석은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23차례에 걸쳐 여신도 A씨를 추행하거나 성폭행하고 호주인 여신도와 한국인 여신도를 성추행한 혐의(준강간 등)로 구속기소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JMS 2인자’라 불리는 김지선씨(44·여)를 비롯해 민원국장·국제선교국장·수행비서 등 JMS 여성 간부 6명도 성폭행 범행에 가담하거나 도운 혐의(준유사강간, 준유사강간·강제추행·준강간 방조 등)로 함께 기소돼 재판 중이다.
앞서 지난 6일에도 JMS 교인협의회는 서울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정명석에 대한 공정한 재판을 열어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