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제78주년 광복절 기념식에 강제징용피해자·미서훈자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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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8·15 경축식에 일제 강제 동원 피해자와 미서훈자를 초청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15일 오전 10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이춘식 할아버지, 양금덕 할머니 등 일제 강제 동원 피해자 4명과 3·1 운동이나 광주학생독립운동에 참여하고도 서훈받지 못한 김범수 선생의 가족, 장재성 기념사업회 관계자들을 초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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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8·15 경축식에 일제 강제 동원 피해자와 미서훈자를 초청하기로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4일 오전에 가진 차담회에서 "아직 완전한 광복을 이루지 못한 두 그룹이 있는데 독립운동을 하고도 이념의 굴레 탓에 서훈을 못 받는 분들과 강제 징용돼 제3자 변제를 거부한 채 시민 모금으로 위로를 받는 분들"이라며 "그동안 독립군 중심이었던 광복절 행사에 모두 초대해 미완인 광복절을 완성해보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15일 오전 10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이춘식 할아버지, 양금덕 할머니 등 일제 강제 동원 피해자 4명과 3·1 운동이나 광주학생독립운동에 참여하고도 서훈받지 못한 김범수 선생의 가족, 장재성 기념사업회 관계자들을 초청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민족정기 선양 등에 기여한 이운식(81세), 박해현(64세), 이상민(56세)씨 등 3명에게 시장표창을 수여하고 25일까지 시청 1층 시민홀에서 일제 강제 동원 피해자 사진 전시회 '빼앗긴 세월, 그날의 조각난 기억'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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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삼헌 기자 gond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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