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데드 리뎀션에 '싫어요' 24만 개 달린 이유는?

김영찬 기자 2023. 8. 1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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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스타게임즈 명작 타이틀 '레드 데드 리뎀션'의 단순 이식 소식이 유저들이 제대로 빈정상했다.

리마스터를 기대했던 유저들은 풀 프라이스에 맞먹는 가격과 멀티플레이 미 지원, PC 버전 제외 소식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지난 6월 레드 데드 리뎀션의 새로운 심의 등급 분류 소식이 공개됐다.

13년 전에 출시된 레드 데드 리뎀션은 이미 게임물관리위원회에 등록돼 있기 때문에 리마스터 버전 출시에 기대감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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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 없는 단순 이식 소식에 뿔난 유저들

락스타게임즈 명작 타이틀 '레드 데드 리뎀션'의 단순 이식 소식이 유저들이 제대로 빈정상했다. 리마스터를 기대했던 유저들은 풀 프라이스에 맞먹는 가격과 멀티플레이 미 지원, PC 버전 제외 소식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레드 데드 리뎀션은 2010년에 출시된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서부 개척 시대를 배경으로 높은 자유도와 훌륭한 스토리, 서부 시대 특유의 분위기를 제대로 연출했다. 발매 당시 메타크리틱 평점 95점을 달성하며 2010년 최고의 게임으로 선정됐다.

지난 6월 레드 데드 리뎀션의 새로운 심의 등급 분류 소식이 공개됐다. 13년 전에 출시된 레드 데드 리뎀션은 이미 게임물관리위원회에 등록돼 있기 때문에 리마스터 버전 출시에 기대감을 모았다. 해외 유저들 역시 국내 심의 등급 분류 소식을 근거로 리마스터를 예상했다.

뚜껑을 열어보니 리마스터가 아닌 단순 이식에 불과했다. 리마스터 출시가 물 건너가자 유저들은 큰 실망감을 드러냈다. 14일 기준 락스타게임즈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신규 트레일러 영상의 '좋아요'는 3만 대인 반면 '싫어요'는 24만 개를 넘어섰다.

단순 이식 소식에만 분노한 것은 아니다. 텍스처 품질 상향이나 멀티플레이 추가 등 유저들이 원하던 개선 사항 대부분이 누락됐다. 플랫폼 또한 PS4와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되며 PC 버전은 제외됐다.

트리플 A급 신작과 맞먹는 가격도 해당 논란에 불을 지폈다. 레드 데드 리뎀션 이식작은 49.99달러(약 6만6500원)에 판매한다. 플랫폼 이식을 빌미로 13년 전 게임을 6만 원이 넘는 가격에 판매하는 셈이다. XBOX에서는 레드 데드 리뎀션을 4K 해상도로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멀티플레이도 가능하다. 반면 가격은 절반 이하인 약 20달러에 판매 중이다.

해당 소식을 들은 유저들은 "배짱 장사하냐", "GTA 트릴로지 때 그렇게 욕먹고도 정신 못 차렸네", "변한 게 없는데 6만 원이나 주고 사라고?", "PC 버전은 왜 안 내주는 거야", "한글화라도 해준 거에 감사해야 되냐"며 분노했다.

- 레드 데드 리뎀션 이식작 트레일러

as7650@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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