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상반기 보수 56억

김성진 2023. 8. 1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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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올 상반기 총 55억7231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17억1819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과 비교하면 3배가 넘는 급여를 받은 것이다.

지난해 총 연봉 52억원보다도 많은 수준이다.

대한항공 측은 2022년 하반기부터 임원 보수 인상을 적용했으며 지난해 경영 성과급 지급이 이번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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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서 26억, 한진칼서 30억
지난해 연봉 52억 이미 웃돌아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올 상반기 총 55억7231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17억1819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과 비교하면 3배가 넘는 급여를 받은 것이다. 지난해 총 연봉 52억원보다도 많은 수준이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사진=대한항공.)
12일 대한항공과 한진칼의 2023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조 회장은 상반기 대한항공에서 26억1213만원, 한진칼에서 29억6018만원을 각각 받았다.

대한항공 측에 따르면 이번 보수는 이사 보수지급 기준에 따라 보수가 산정됐다. 보상위원회 사전검토 및 이사회 집행 승인 등 일련의 절차를 거쳐 확정한 급여라는 입장이다. 대한항공 측은 2022년 하반기부터 임원 보수 인상을 적용했으며 지난해 경영 성과급 지급이 이번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한진칼은 코로나 이후 유예됐던 보수 지급이 이번 연봉에 포함시켰다. 한진칼은 지난해 4월부터 보수 인상을 적용했으며 지주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이번에 경영 성과급이 지급됐다.

김성진 (ji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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