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살고 싶어, 10점 만점에 10점”…잼버리 대원들의 감사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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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에 체류해 온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이 작별을 앞두고 감사의 뜻이 담긴 메모를 남겼다.
14일 고양시에 따르면 일산동구 NH인재원 등 관내 3개 기업 연수원에 분산 수용된 잼버리 대원 가운데 316명이 지난 13일까지 본국으로 귀국했고, 213명은 오는 17일까지 순차적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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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고양시에 따르면 일산동구 NH인재원 등 관내 3개 기업 연수원에 분산 수용된 잼버리 대원 가운데 316명이 지난 13일까지 본국으로 귀국했고, 213명은 오는 17일까지 순차적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페루와 콩고 등 6개국 출신 대원들은 지난 11일 작별을 앞두고 “여기에 머물게 해줘서 감사드린다” “한국의 음식, 사람, 경치를 사랑하고 10점 만점에 10점을 주고 싶다” “환대받아 매우 감사하며 이곳에 꼭 다시 오고 싶다” “나는 여기에 살고 싶다” 등의 소감이 담긴 메모를 남겼다.
대원들은 딱지치기, 떡메치기, 목판인쇄, 전통차 시음 등 다양한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고양아람누리에서는 영화음악이 담긴 시네마 클래식 음악회가 열렸고, 대원들의 숙소에서는 퓨전국악, 마술쇼, 버블 퍼포먼스 등 환영행사가 개최됐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시를 찾은 손님들이 대한민국과 고양시의 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좋은 추억을 남긴 채 돌아갈 수 있어 감사하다”며 “그동안 봉사활동과 다양한 지원을 해준 시민들과 경제인, 문화예술인, 시설 관리자들에게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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