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상반기 순이익 470억원…전년比 10.5%↑

2분기엔 손실…PF 악화에 대손충당금 보수적 설정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교보증권은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473억6101만원, 당기순이익 470억1687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은 10.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5.4% 감소한 수준이다.

2분기엔 영업손실 169억원, 순손실 7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금리 하락으로 자산운용 보유자산 평가이익이 증가했다. 하지만 차액결제거래(CFD) 감소로 수수료 중개수익이 줄었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악화에 따라 대손충당금 설정이 증가했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PF 시장 상황 악화로 선제적 대응을 위한 리스크 관리 차원의 대손충당금을 보수적으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이은정 (lejj@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