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이용해 수십조 새만금사업? "노태우때 방조제 착공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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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이 잼버리 대회를 이용해 수십조원의 예산을 끌어들여 새만금 사업을 추진했다는 정치권 일각의 주장에 대해 김관영 전북지사가 "허위 사실 유포"라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가덕도 신공항과 TK 신공항을 언급하며 "이들은 어떤가. 공항 부실 문제를 이야기하면서 새만금 공항만 문제 삼는 것은 전북과 새만금에 대한 공격"이라며 "잼버리 문제로 기존에 추진되던 새만금 사업들이 지장을 받아선 절대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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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인 자존심 상처 주고 명예 실추 행위 묵과 않을 것"
(전북=뉴스1) 유승훈 이지선 기자 = 전북이 잼버리 대회를 이용해 수십조원의 예산을 끌어들여 새만금 사업을 추진했다는 정치권 일각의 주장에 대해 김관영 전북지사가 “허위 사실 유포”라고 잘라 말했다.
김관영 지사는 “이 같은 주장은 전북인의 자존심에 심한 상처를 주고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다.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새만금 사업의 경우 잼버리가 유치되기 훨씬 이전부터 이미 국가사업으로 관련 법에 따라 추진돼 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정권마다 어려움이 있었지만 노태우 정권부터 김대중·노무현·이명박·박근혜·문재인·윤석열 정부에 이르기까지 30년이 훌쩍 넘도록 추진해 오고 있다”며 “10조원 규모의 새만금 SOC 사업은 잼버리와 관계없이 새만금 투자 환경개선 및 내부개발 촉진을 위한 기반시설이다. '새만금 기본계획'(MP)에 따라 진행된 사업들”이라고 했다.
특히 지난 7월 완공된 남북 2축도로는 잼버리 유치가 확정된 2017년보다 훨씬 이전인 2011년 새만금 기본계획에 반영됐다는 점을 상기하고 예비타당성 조사 또한 2014년 완료됐다고 언급했다. 실제 사업 완료 시점도 올해가 아닌 지난 2020년이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일각의 허위 주장 세력들에 대해 “새만금 사업은 노태우 대통령 시절인 1991년에 방조제 착공을 시작하고 32년이 지났음에도 현재 완공된 기반시설은 동서2축, 남북2축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기억해 달라”고 당부키도 했다.
이어 “수십 년간 국가사업으로 추진 중인 새만금사업 자체를 폄훼하거나 새만금의 꿈을 수포로 돌리려는 시도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 부당한 음해에 대해서는 전북인들의 힘을 모아 반드시 극복해 내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새만금 국제공항에 대해서도 발언을 이어갔다. 김 지사는 “이 역시 잼버리와 무관하게 지난 정부에서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예타 면제가 이뤄졌다. 당시 정부는 전국 모든 시·도에 1~2건씩의 지역 현안 신청을 받고 예타를 면제해 줬다. 전북만의 특혜가 아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가덕도 신공항과 TK 신공항을 언급하며 “이들은 어떤가. 공항 부실 문제를 이야기하면서 새만금 공항만 문제 삼는 것은 전북과 새만금에 대한 공격”이라며 “잼버리 문제로 기존에 추진되던 새만금 사업들이 지장을 받아선 절대 안된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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