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기림의날 행사 동해평화의소녀상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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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일제에 끌려가 강제로 일본군의 성노예 생활을 해 왔던 한국인 피해자들을 기리는 기림의날 행사가 강원 동해평화의소녀상 앞에서 열려 올바른 역사인식의 중요성을 알렸다.
초록평화나비는 14일 동해문화예술회관 입구에 설치된 동해평화의소녀상 앞에서 김일하 초록평화니비 화장을 비롯한 회원들, 정동수 동해시의원, 석해진 동해시 가족과장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1회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기림의날'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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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일제에 끌려가 강제로 일본군의 성노예 생활을 해 왔던 한국인 피해자들을 기리는 기림의날 행사가 강원 동해평화의소녀상 앞에서 열려 올바른 역사인식의 중요성을 알렸다.
초록평화나비는 14일 동해문화예술회관 입구에 설치된 동해평화의소녀상 앞에서 김일하 초록평화니비 화장을 비롯한 회원들, 정동수 동해시의원, 석해진 동해시 가족과장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1회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기림의날’ 행사를 가졌다.
김일하 초록평화나비 회장은 “억눌려 있던 세계 여성인권이 일본군 성노예 피해장의 최초 증언을 통해 세계적인 관심사로 부각되면서 기림의 날이 제정됐다”며 “기림의날 행사를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을 포함한 모든 국민들이 올바른 역사인식을 함양하고 여성인권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인 김학순(1924년~1997년) 할머니는 지난 1991년 8월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위안부 생존자 중 최초로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했다.
김 할머니의 증언 이후 전국의 생존자들이 잇따라 피해 사실을 알리면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인권문제로 국제사회에 알려지는 계기가 됐다.
이어 한국정신대문제대채협의회(정대협) 등 민간단체들이 2012년 12월 타이완에서 열린 ‘제11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에서 매년 8월 14일을 ’세계 위안부 기림일‘로 정해 매년 행사를 통해 피해자들을 기리기로 결정했다.
세계 여성단체들은 2013년부터 매년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다양한 캠페인과 연대집회를 열고, UN 등 국제기구를 설득하기 위한 연대 활동도 지속해 왔다.
이같은 국제적인 요구가 거세지자 국내에서도 지난 2017년 12월 ’일본군 위한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골자로 한 ‘일제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생활안정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 매년 8월 14일이 공식적·법적인 국가기념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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