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복권 김태우 전 구청장 "남은 시간 다시 강서구에 쓰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8·15 광복절을 맞아 사면 복권된 양양출신의 김태우(사진) 전 서울 강서구청장은 14일 "만약 당과 국민이 허락해 주신다면 제게 남은 시간을 다시 강서구에서 더욱 의미 있게 쓰고 싶다"고 밝혔다.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은 이날 사면 복권후 발표한 입장문에서 이같이 전하고 "어떤 방식이든 어떤 역할이든 가리지 않겠고 국민이 주신 기회를 국민에게 봉사하며 쓰겠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명수 법원 판결이 아니라 정치했다" 비판
8·15 광복절을 맞아 사면 복권된 양양출신의 김태우(사진) 전 서울 강서구청장은 14일 “만약 당과 국민이 허락해 주신다면 제게 남은 시간을 다시 강서구에서 더욱 의미 있게 쓰고 싶다”고 밝혔다.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은 이날 사면 복권후 발표한 입장문에서 이같이 전하고 “어떤 방식이든 어떤 역할이든 가리지 않겠고 국민이 주신 기회를 국민에게 봉사하며 쓰겠다”고 했다.
그는 이날 “‘공익신고자’ 김태우, 오늘 사면 복권됐다”면서 “사면을 결정해주신 윤석열 대통령님과 정부 당국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면을 위해 애써준 국민의힘 소속 열다섯 분의 구청장 동료들께도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은 “문재인 정권의 비리를 처음 고발하고, 4년 8개월이 지난 오늘에서야 온전히 명예를 되찾았다”며 “조국이 유죄면 김태우는 무죄이며, ‘공익신고자’인 저에 대한 문재인 검찰의 정치적 기소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등의 범죄 행위를 감추기 위한 정치적 탄압이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명수의 법원’은 공익신고자에게 공무상 비밀 누설이라는 앞뒤가 맞지 않는 혐의를 씌워 범죄자로 낙인찍었다”면서 “겨우 반 페이지 분량의 판결문으로 57만 강서구민의 민의를 저버렸고, 이는 판결이 아닌 정치를 한 것이고, 정치가 공익을 덮어버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둑을 잡으라고 신고하니 도둑은 잡지 않고 신고한 사람만 처벌한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은 “힘들었던 시기에 서울 강서구는 공익신고로 오갈 데 없었던 저를 따뜻하게 받아주었다”며 “57만 강서구민은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고 재판 중이던 저를 ‘강서구청장’으로 선택해주셨다”고 했다. 이어 “이에 보답코자 ‘강서구청장 김태우’는 목 디스크가 파열되도록 온 열정을 다해 구정에 임했고, 이전 지방정권이 십 수년간 해내지 못한 숙원사업을 단기간에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강서구민의 기대와 성원 덕분이었다”고 자평했다.
그는 “오늘 사면으로써 억울한 누명은 벗겨졌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이제는 정의로운 국민 여러분들께서 정치보복을 자행한 ‘김명수 사법부’를 심판할 때다”고 했다. 아울러 “우리 아이들이 상식과 정의가 살아있는 대한민국에서 자랄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목소리를 내주셔야 할 때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춘천 레고랜드 찾은 영국 대원들 "오늘 일정 제일 즐겁다"
- 춘천 실종 초등생 유인 50대 징역 25년 선고… "죄질 극히 불량"
- 삼척 해수욕장서 부자 바다에 빠져…아들 살았지만 아버지는 숨져
- 성폭행 혐의 전 강원FC 선수 2명 1심서 징역7년 법정구속
- 춘천 출신 뉴진스 민지, 빌보드 200 1위에 "더 좋은 음악 보답"
- "참담하다" 초등생 성매매 5명 집행유예 처분에 재판부 항의 반발
- 춘천 모 건물 청소년 집단 난투극 ‘우범 송치’로 대응
- 양양 한 복권점서 로또 1등 2게임 당첨…동일인이라면 71억 대박
- "용평와서 먹어봐라…예술이다" 정용진 부회장이 극찬한 전통주는 '○○○막걸리'
- [영상] 강릉 안목항 해안서 배낚시 중 대형상어 나타나 '화들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