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식 LGU+ 사장, 상반기 보수 10.6억…이혁주 전 CFO 25.5억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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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대표이사)이 상반기 보수로 10억5800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사내이사에서 퇴임한 이혁주 전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위기관리총괄(CRMO, 부사장)은 퇴직급여 19억여원을 수령하며 이 회사 임원 중 가장 많은 보수인 25억51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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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등기임원 70명 평균 급여 2.45억…직원 평균 5200만원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대표이사)이 상반기 보수로 10억5800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사내이사에서 퇴임한 이혁주 전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위기관리총괄(CRMO, 부사장)은 퇴직급여 19억여원을 수령하며 이 회사 임원 중 가장 많은 보수인 25억5100만원을 받았다.
14일 LG유플러스가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황 사장은 급여 7억200만원, 상여금 3억4900만원, 기타 근로소득 800만원을 받았다.
이 전 부사장은 급여 5억800만원, 상여금 87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00만원, 퇴직소득으로 19억5400만원을 받았다. 급여에는 4월에 자문료로 3억9500만원을 지급한 내역도 포함했다.
LG유플러스는 황 사장과 이 전 부사장 상여금 책정에 대해 "지난해 매출 13조9000억원, 영업이익 1조1000억원 등 계량 지표 면에서 성과를 창출했으며 중장기적 성장을 위한 비전 제시와 사업 구조 변화를 이끌어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 전 부사장 퇴직금과 관련해서는 "퇴직 기준 급여 1억900만원에 근속년수 18년을 곱해 산정했다"고 전했다.
공시 기준인 5억원 이상 보수를 받은 임원 중 상위 5명에는 박송철 전 네트워크인프라운영그룹장(전무), 황규별 최고데이터책임자(CDO, 전무), 박준동 전 고문자문역(상무)도 포함됐다. 각각 10억7900만원, 8억9300만원, 6억60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박 전 전무와 박 전 상무는 퇴직소득 영향이 컸다. 박 전무와 박 상무는 각각 퇴직소득으로 8억6100만원, 4억9700만원을 받았다.
상반기 기준 LG유플러스 미등기 임원 수는 70명, 이들의 1인당 평균 급여액은 2억4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미등기 임원 수는 2명 늘었고 1인당 평균 급여액은 약 20% 줄었다. 지난해 상반기 1인당 평균 급여액은 3억600만원이었다.
상반기 LG유플러스 직원 총수는 기간제 근로자를 포함해 1만696명으로 지난해 상반기(1만354명)보다 3.3% 늘었다. 직원 1인당 상반기 평균 급여액은 52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00만원(3.7%) 줄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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