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상반기 재고 16조원…R&D비용 비중 2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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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 침체와 반도체 업황 둔화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1~6월) SK하이닉스의 재고 자산이 소폭 증가했다.
14일 SK하이닉스(000660)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재고자산 총액은 16조4200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재고자산회전율은 1.8회로 지난해 말(2.4회)보다 소폭 낮아졌다.
올 상반기 연구개발(R&D)비용은 2조863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조4075억원)보다 소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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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글로벌 경기 침체와 반도체 업황 둔화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1~6월) SK하이닉스의 재고 자산이 소폭 증가했다. 두자릿수에 가까웠던 그간의 증가폭에 비하면 줄어든 규모다.
14일 SK하이닉스(000660)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재고자산 총액은 16조42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15조6647억원)보다 약 7500억원(4.8%) 늘어난 수준이다.
상반기 재고자산회전율은 1.8회로 지난해 말(2.4회)보다 소폭 낮아졌다. 재고자산회전율이란 매출액을 재고자산으로 나눈 수치다. 회전율이 낮을수록 재고자산이 매출로 이어지는 속도가 늦다는 것이다.
올 상반기 연구개발(R&D)비용은 2조863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조4075억원)보다 소폭 증가했다.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16.8%로 지난해 상반기(9.3%)보다 2배가량 늘어났다.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은 올해 상반기 보수총액으로 26억8800만원을 수령했다. SK하이닉스로부터 급여 11억5000만원, 상여 15억400만원, 기타 근로소득 3400만원을 받았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은 급여 5억5000만원, 상여 7억6800만원, 기타 근로소득 400만원 등 총 13억2200만원을 수령했다.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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