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매출·영업익 동반 감소…'신규 시밀러'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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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매출 5천240억원, 영업이익 1천83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2.1%, 10.1% 감소했습니다. 두 수치가 동반 하락하면서 영업이익률은 34.9%, 0.8%포인트 올랐습니다.
램시마의 비중 감소가 극적이었습니다. 지난해 2분기 40%, 직전 분기인 올해 1분기에도 램시마SC 포함 47%를 기록했던 램시마의 매출 비중은 23%로 떨어졌습니다.
반면 '신규 파이프라인'이 매출에 등장한 건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2분기 전체 매출의 29%, 액수로 약 1천5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이 새로 발생했습니다.
셀트리온이 최근 무더기로 허가 신청을 진행하고 있는 신규 바이오시밀러의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한 겁니다. 셀트리온은 지난 4월 졸레어 바이오시밀러를 시작으로 스텔라라, 아일리아 등의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허가를 신청한 상태입니다.
아직 허가를 받진 않았지만, 셀트리온헬스케어로 제품의 원료를 미리 넘기면서 매출이 발생했다는 게 셀트리온의 설명입니다. 일반적으로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로 원료를 넘기면, 완성된 의약품을 생산해 포장하고 실제 판매하는 데는 최소 6개월 이상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부문은 후속 신규 파이프라인 공급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0.4% 증가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분기 5천258억원의 매출과 34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3%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54% 급감했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직접판매 및 영업활동 확대에 따른 비용이 발생했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셀트리온제약은 같은 기간 매출 1천102억원으로, 그룹사 편입 이후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영업이익도 1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급증했습니다.
셀트리온제약은 "고혈압치료제 '이달비'의 꾸준한 매출 성장과 램시마, 트룩시마의 매출 상승으로 인한 바이오의약품 부문의 성장이 안정적 매출을 시현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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