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이는 주사' 마이크로니들 100억짜리 개발에 뛰어든 두 기업은?

정심교 기자 2023. 8. 1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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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이는 주사'라고도 불리는 마이크로니들(Micreneedle)은 미세한 바늘을 이용해 약물을 피부 속으로 전달하는 패치 형태의 약물 전달 시스템이다.

인공지능 융합기술(AIoT) 설비·장비 전문기업 지티사이언(대표 강연균)과 마이크로니들 연구기업인 테라젝아시아(대표 김경동)는 14일 지티사이언 본사에서 의료 목적 AIoT 마이크로니들 설비 관련 공동 개발 및 생산, 글로벌사업을 위한 투자를 결정하고 투자의향서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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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티사이언, 테라젝아시아 AIoT 마이크로니들 플랜트사업에 3년 투자
14일 지티(GT)사이언 강연균(왼쪽) 대표와 테라젝아시아 김경동 대표가 투자 의향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지티사이언은 테라젝아시아에 3년간 100억을 투자해 신형 마이크로니들 생산장비를 공동 개발하고, 글로벌 판매를 총괄하기로 했다. /사진=지티사이언

'붙이는 주사'라고도 불리는 마이크로니들(Micreneedle)은 미세한 바늘을 이용해 약물을 피부 속으로 전달하는 패치 형태의 약물 전달 시스템이다. 일반 주사보다 아프지 않고 편의성이 좋아 시장 전망이 밝다.

인공지능 융합기술(AIoT) 설비·장비 전문기업 지티사이언(대표 강연균)과 마이크로니들 연구기업인 테라젝아시아(대표 김경동)는 14일 지티사이언 본사에서 의료 목적 AIoT 마이크로니들 설비 관련 공동 개발 및 생산, 글로벌사업을 위한 투자를 결정하고 투자의향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지티사이언은 테라젝아시아에 3년간 100억을 투자해 신형 마이크로니들 생산장비를 공동 개발하고, 글로벌 판매를 총괄할 예정이다.

지티사이언은 2008년 설립 이후 유해가스 정화 기술에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IT 기술이 융합된 AIoT 장비를 개발하고, 실험실 환경·보건·안전 분야에서 연구·개발해왔다. 이 회사는 미래 유망 기술 발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테라젝아시아의 마이크로니들을 이용한 약물 전달 기술 지원을 1호 사업으로 선정했다.

이날 강연균 지티사이언 대표는 "최근 해외의 많은 제약 및 기관으로부터 의료 목적의 마이크로 니들 연구 장비·설비 요청이 증가해 마이크로니들 플랫폼 연구기업인 테라젝아시아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며 "지티사이언의 AIoT기술을 마이크로 니들 설비·공정에 접목해 의료목적의 마이크로니들 생산이 쉽고 빨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테라젝아시아는 2019년 용해성 마이크로니들 원천기업인 테라젝의 의약용 마이크로니들 특허와 기술을 도입한 후, 의약 목적 마이크로니들의 상용화의 큰 걸림돌인 '설비 자동화'를 연구·투자하는 연구벤처 기업으로 성장했다. 최근 코팅 성형부터 건조 포장까지 25분 이내 가능한 몰딩 타입 자동화장비 개발을 끝냈다.

테라젝아시아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지티사이언의 AIoT 기술·자금을 지원받아 내달부터 생산용 마이크로니들 자동화 장비를 제작할 예정이다.

정심교 기자 simk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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