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업 2분기 영업이익 338억…전년比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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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 업계 1위 유진기업이 올해 2분기 매출 4041억원, 영업이익 338억원을 거뒀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684억원에서 9.7%, 영업이익은 285억원에서 18.6% 늘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주력 사업인 레미콘 매출이 2471억원에서 3185억원으로 28.9%(714억원) 늘었다.
출하량이 공사량에 비례하는데, 지난해 하반기 민주노총 화물연대가 파업을 해 밀렸던 공사가 올 1~2분기 몰리며 레미콘 출하량과 매출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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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 업계 1위 유진기업이 올해 2분기 매출 4041억원, 영업이익 338억원을 거뒀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684억원에서 9.7%, 영업이익은 285억원에서 18.6% 늘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주력 사업인 레미콘 매출이 2471억원에서 3185억원으로 28.9%(714억원) 늘었다. 수출은 9억원에서 10억원으로 11.1% 늘었는데 내수가 2462억원에서 3175억원으로 30%(713억원) 늘었다.
레미콘은 'Ready Mixed Concrete'의 약자로 공사장에서 바로 쓸 수 있도록 시멘트와 물, 혼화재를 섞은 반(半) 완성 콘크리트를 말한다. 출하량이 공사량에 비례하는데, 지난해 하반기 민주노총 화물연대가 파업을 해 밀렸던 공사가 올 1~2분기 몰리며 레미콘 출하량과 매출이 늘었다.
레미콘 판매 단가를 올린 것도 매출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레미콘 업계는 올해 들어 1, 5월 두 차례로 나눠 판매 가격을 계단식으로 인상했다. 레미콘 1㎥(루베)당 가격은 평균 8만300원에서 8만8700원으로 10.4% 올랐다.
유진기업의 건자재 사업 매출은 1828억원에서 1583억원으로 13.4%(245억원) 줄었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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