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공사장서 철제 빔에 깔려 50대 노동자 사망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경찰, 현장 관계자 상대로 경위 조사중

[홍민지 기자(=부산)(bsnews4@pressian.co)]
부산의 한 공사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철제 빔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오전 8시 52분쯤 부산 부산진구 부암동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A 씨가 2t 가량 되는 철제 빔에 깔려 숨졌다.

당시 A 씨는 하역 작업을 하던 과정에서 고리가 풀려 떨어진 철제 빔에 깔려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사업장은 공사 금액이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사고 현장. ⓒ부산경찰청

[홍민지 기자(=부산)(bsnews4@pressia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