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비젼시스템, 상반기 영업익 143억…흑자전환 성공

매출액 전년비 92.6% 증가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검사장비 업체 하이비젼시스템은 14일 반기 보고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으로 지난해 적자(-19억원)에서 흑자전환한 14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천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6% 증가했다.

하이비젼시스템이 올해 상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사진은 회사 로고. [사진=하이비젼시스템]

하이비젼시스템은 카메라 모듈 검사장비, 3D센싱 모듈 검사장비 등의 스마트폰 관련 장비를 중심으로 2차전지 관련 장비 사업 신규 진출, 바이오 시약 검사기 출시 등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박상엽 하이비젼시스템 경영지원본부장(CFO)은 "과거 카메라 모듈 검사장비에 집중된 사업 역량을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사와 소비자의 니즈에 발 맞춰 다양한 종류의 관련 장비를 대응할 수 있도록 연구 개발과 체질 개선을 해다. 이제는 스마트폰 영역을 필두로 2차전지를 비롯한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당사의 누적된 기술 역량을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회사의 성장세에 맞춰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 등 지속적인 주주친화정책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