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2분기 영업손실 267억원…적자폭 40.7%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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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40% 가까이 늘리고, 적자 폭은 40%가량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공시된 SK스퀘어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11번가의 2023년 2분기 매출액은 1969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 보다 38.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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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40% 가까이 늘리고, 적자 폭은 40%가량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공시된 SK스퀘어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11번가의 2023년 2분기 매출액은 1969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 보다 38.9% 증가했다.
2분기 영업손실은 267억 원으로 전년 대비(450억 원) 40.7%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261억 원으로 전년(515억 원) 대비 절반 수준이 49.3% 감소했다.
11번가 안정은 사장은 "지난 6월 오픈마켓 사업의 월간 손익분기점 달성과 함께 2분기 전년 대비 대폭 개선된 영업실적을 기록했다"며 "상반기 구축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고객들이 더 자주 찾고 다시 쓰게 되는 쇼핑 플랫폼, 새로운 11번가로의 외형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1번가는 올해 2분기 익일배송 서비스 '슈팅배송'의 본격적인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특히, 지난 5월 중순부터 코카-콜라, CJ제일제당, LG생활건강, 켈로그, 애경, 동원, 대상, 농심, 매일유업 등 인기 브랜드 9곳과 함께 '팅받네'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에 UV(중복제외 방문자 수) 기준 매일 약 83만 명의 고객이 슈팅배송을 이용했고, 약 3달가량의 기간 동안 누적 200만 명이 넘는 고객이 슈팅배송 상품을 구매했다. 이 중 슈팅배송 상품을 처음 구매한 신규 고객은 32만 명이다.
11번가 박현수 CBO(최고사업책임)는 "슈팅배송은 현재 익일 배송이 가능한 모든 상품군에서 약 2400여 브랜드, 4만여 개(SKU)에 달하는 상품을 판매 중으로, 이미 빠른 배송 수요가 있는 대부분의 상품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1번가는 오픈마켓 사업의 수익성 확보를 기반으로, 리테일 사업의 성장을 위한 투자를 이어가면서 사업확대와 동시에 수익률 관리에 중점을 둔 운영 기조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또 판매자들을 위한 지원 정책들을 강화하고 온라인 최저가 상품을 고객에게 노출하기 위한 AI 기반의 시스템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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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황영찬 기자 techan9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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