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2분기 영업익, 1년 전보다 34% 증가…"AI 사업 본격화"

신채연 기자 2023. 8. 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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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8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6% 늘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784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28.2% 증가했습니다. 순이익은 169억원이었습니다.

한컴은 별도 기준 2분기 매출 350억원, 영업이익 1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4.3%, 1.6% 늘었습니다.

연결 종속사 한컴라이프케어는 소방·안전 장비 부문 매출이 늘고, 방산 부문에서 예비군 교전 훈련 장비 체계와 지상 레이저표적지시기 등을 수주하면서 매출 규모와 수익성을 개선했습니다.

한컴은 하반기 한컴독스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하고, '한컴 AI 허브'를 통해 전자문서와 거대언어모델(LLM)을 연결하는 등 인공지능 분야 사업화에 나섭니다.

또 전자문서와 광학문자판독장치(OCR) 기술, 인공지능 허브 등을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로 만들어 제품 차별성도 키울 계획입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차세대 고성능 경량 공기호흡기 개발 주관사로 선정된 만큼 하반기 개인용 소방·안전장비 사업군에서 입지를 늘리고, 방산 분야 성장을 도모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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