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먼저 움직였다"…비번날 화재 초기진압한 창녕 소방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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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번날 외출 후 귀가 중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를 초기에 발견하고 진압한 소방관 덕분에 대형화재를 막은 소방관의 미담 사례가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경남 창녕소방서는 창녕119안전센터 소속 전성훈 소방장이 비번 날 함안군 칠원읍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를 발견하고 신속한 초동 조치로 대형화재가 발생하는 상황을 막았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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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진화로 대형화재 막은 전성훈 소방장 화제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비번날 외출 후 귀가 중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를 초기에 발견하고 진압한 소방관 덕분에 대형화재를 막은 소방관의 미담 사례가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경남 창녕소방서는 창녕119안전센터 소속 전성훈 소방장이 비번 날 함안군 칠원읍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를 발견하고 신속한 초동 조치로 대형화재가 발생하는 상황을 막았다고 14일 밝혔다.
전 소방장은 지난 11일 오전 10시께 비번 날 초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등교시키고 귀가 중 본인이 거주하는 아파트 인근 동에서 검은 연기가 분출되는 것을 목격했다.
그는 즉시 119에 신고한 뒤 화재현장으로 달려가 현관 발신기 버튼(비상벨)을 눌러 입주민들에게 화재 발생 사실을 알렸다. 이후 화재현장 내부에 진입해 인명검색을 실시하고 관리사무소 직원과 협력해 옥내소화전을 활용한 자체 진화에 성공하며 큰 피해를 방지했다.
소방서에서 선착대가 도착했을 때는 전 소방관과 함께 도운 관리사무소 직원의 활약으로 화재는 초기진화 완료된 상황이었다. 이들의 신속한 화재 진압활동으로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 인명피해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성훈 소방장은 평소 성실하고 적극적인 업무수행으로 동료직원들의 모범이 되고 있으며 14년간 최일선 현장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베테랑 소방관이다.
전성훈 소방장은 "화재현장을 보는 순간 자신도 모르게 몸이 먼저 반응을 한 것 같다"며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고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에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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