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초지동 인도에서 씽크홀 발생…60대 행인 부상

김인유 2023. 8. 1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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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새벽 경기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의 한 인도에서 지반침하(싱크홀)가 발생해 지나가던 60대 여성이 이곳에 빠져 다쳤다.

14일 피해자 측과 시에 따르면 전날 새벽 1시께 초지역 맞은편 버스정류장 인근 인도에서 갑자기 지반이 꺼지면서 가로 50㎝, 세로 1m, 깊이 2m가량의 구멍이 생겼다.

안산시는 13일 오전 깨진 하수관을 새것으로 교체한 뒤 흙을 덮는 복구작업을 시작, 이날 정오께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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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지난 13일 새벽 경기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의 한 인도에서 지반침하(싱크홀)가 발생해 지나가던 60대 여성이 이곳에 빠져 다쳤다.

안산 초지동 인도에서 발생한 싱크홀 [피해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4일 피해자 측과 시에 따르면 전날 새벽 1시께 초지역 맞은편 버스정류장 인근 인도에서 갑자기 지반이 꺼지면서 가로 50㎝, 세로 1m, 깊이 2m가량의 구멍이 생겼다.

이 사고로 길을 걷던 60대 A씨가 씽크홀에 빠지면서 어깨와 팔 등에 타박상을 입었다.

A씨가 양팔을 벌려 보도블록을 잡고 버티면서 씽크홀 바닥까지는 추락하지 않았고, 함께 길을 걷던 아들의 도움으로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싱크홀은 인도 아래에 설치된 낡은 하수관이 깨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안산시는 13일 오전 깨진 하수관을 새것으로 교체한 뒤 흙을 덮는 복구작업을 시작, 이날 정오께 완료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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