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2분기 적자 전환…"자회사 코람코 부진 영향"(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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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093050)가 자회사 코람코의 실적 부진으로 올해 2분기 적자 전환했다.
LF는 14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4741억원이라고 밝혔다.
코람코는 지난해 2분기 리츠 관련 매각으로 인한 보수 증가로 사상 최대 분기 이익을 냈다.
또 코람코 신탁사업 1심 소송 패소 등 일회성 비용 373억원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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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패션 소비 집중…부동산 업황 개선 예상"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LF(093050)가 자회사 코람코의 실적 부진으로 올해 2분기 적자 전환했다.
LF는 14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4741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규모다. 영업손실은 144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패션 사업의 경우 고금리와 인플레이션으로 내수 패션 소비가 둔화하면서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리복 등 신규 브랜드 론칭에 따른 마케팅, 유통망 확장의 투자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도 줄었다.
부동산 사업은 업황 악화에 따라 코람코자산신탁 매출이 대폭 감소했다. 코람코는 지난해 2분기 리츠 관련 매각으로 인한 보수 증가로 사상 최대 분기 이익을 냈다. 또 코람코 신탁사업 1심 소송 패소 등 일회성 비용 373억원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LF 관계자는 "패션 소비가 집중되는 남은 하반기에 대비해 브랜드별 제품력∙유통망∙콘텐츠 강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유통채널 확대를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이후 부동산 업황이 개선되면 수익성이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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