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연맹 "황선우, 결격사유 해당 안돼…국대 박탈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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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영연맹이 운전 중 사고를 낸 황선우(20·강원도청)에 대해 14일 "음주운전 혹은 사고 후 도주하려던 부정행위는 일절 없었다"며 "선수의 국가대표 자격이 박탈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연맹은 "선수촌 숙소 주차장 도착 후 개인 짐 정리 중 차량의 사이드미러가 벌어졌음을 인지한 황선우는 너무 놀라 대표팀 선배에게 운전해달라고 요청해 다시 사고 현장으로 돌아갔고, 이때 현장에 도착한 경찰에게 사고의 경위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선수촌으로 복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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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대한수영연맹이 운전 중 사고를 낸 황선우(20·강원도청)에 대해 14일 "음주운전 혹은 사고 후 도주하려던 부정행위는 일절 없었다"며 "선수의 국가대표 자격이 박탈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한수영연맹은 이날 황선우와 관련해 이 같은 입장을 발표했다.
황선우는 이날 보도를 통해 운전 중 보행자를 치고 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난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대해 수영연맹은 "황선우는 13일 오후 7시45분경 선수촌 입구에 다다라 횡단보도가 아닌 지역에서 건너던 행인과 접촉하는 사고가 있었으나, 사건 발생 당시에는 행인을 피한 줄 알고 사고를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처음 알려진 것과 달리 사이드미러 파손 정도가 운전자석에서는 즉각적인 확인이 불가한 정도의 미미한 손상이라는 설명을 보탰다.
이에 대해 연맹은 "선수촌 숙소 주차장 도착 후 개인 짐 정리 중 차량의 사이드미러가 벌어졌음을 인지한 황선우는 너무 놀라 대표팀 선배에게 운전해달라고 요청해 다시 사고 현장으로 돌아갔고, 이때 현장에 도착한 경찰에게 사고의 경위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선수촌으로 복귀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황선우는 부모님의 동행 하에 선처를 원한 사고 당시 행인 측과 원만한 협의를 이미 마친 상태"라며 "향후 이어질 경찰 조사를 위한 출석 요구에는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선우는 지난달 말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2023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 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42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동메달을 따냈다. 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그는 한국 최초 세계수영선수권 2회 연속 메달을 거머쥐었다.
다음달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는 시점이다.
연맹은 "아직 경찰 조사가 남아있긴 하나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 규정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국가대표의 결격사유(음주운전, 도박, 폭력 및 인권침해 등)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선수의 국가대표 자격이 박탈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 연맹에서도 선수와 함께 사건의 심각성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도의적 책임을 느끼고 있는 만큼 향후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기존에 이행해온 부정행위 방지 교육 등의 선수 관리 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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