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안 일대 상괭이 사체 연달아 발견

사천해경 제공

경남 남해안 일대에서 상괭이 사체가 연달아 발견됐다.

14일 사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낮 12시 53분쯤 사천시 신수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 선장이 수컷 상괭이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은 사체를 확인한 결과 길이 100cm, 둘레 80cm로 부패가 10% 진행된 상태로 불법 포획 흔적이 없어 절차에 따라 사천시청에 인계 조치했다.

또한 12일 오후 7시 41분쯤 경남 고성군 상족암 해식동굴 인근 해상에서도 길이 90cm, 둘레 40cm, 상괭이 사체가 발견돼 절차에 따라 고성군청에 인계 조치됐다.

해당 상괭이는 부패가 심해 성별 식별이 불가능하고 불법 포획 흔적은 없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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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형탁 기자 ta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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