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조사원, 이어도 해양과학기지 정밀 안전진단

이동민 기자 2023. 8. 1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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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조사원은 우리나라 최남단 해양관측시설인 이어도 해양과학기지의 정밀안전진단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어도 해양과학기지는 태풍을 비롯한 강한 바람, 염분을 포함한 해풍, 높은 파고 등으로 인한 파손 등 부식에 취약한 환경에 노출돼 있기 때문에 2003년 준공 이후 매 5년마다 정밀안전진단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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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이어도 해양과학기지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국립해양조사원은 우리나라 최남단 해양관측시설인 이어도 해양과학기지의 정밀안전진단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어도 해양과학기지는 마라도 남서쪽 약 149㎞ 해상에 위치하고 있다.

이어도 해양과학기지에서 수집된 파고, 수온·염분 등 해양기상 관측 정보는 각종 기후를 예보·예측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아울러 해양-대기 상호작용, 한반도 기상·기후 인자의 상관성, 장거리 이동 오염물질 기원 특성 연구 등에도 쓰인다.

이어도 해양과학기지는 태풍을 비롯한 강한 바람, 염분을 포함한 해풍, 높은 파고 등으로 인한 파손 등 부식에 취약한 환경에 노출돼 있기 때문에 2003년 준공 이후 매 5년마다 정밀안전진단을 받아야 한다.

해양조사원은 기상 상황에 따라 이달 중순과 다음달 초께 1·2차로 나눠 현장 조사를 수행한 후 오는 10월 말까지 관측 시설과 구조물 안전 상태 조사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정밀안전진단 결과를 토대로 철저하고 안전하게 해양과학기지를 관리해 시설을 이용하는 연구자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ast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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