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34.5도 무더위에 도심 열대야…밤까지 곳곳 소나기 [퇴근길날씨]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2023. 8. 1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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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14일 퇴근길에는 낮 동안 33~35도까지 올라갔던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밤까지 더운 곳이 있겠다.

서울 등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대 4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기온은 순창·청주 34.5도를 비롯해 내륙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33도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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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1.9도 비교적 선선
도심·해안가 중심 열대야
제78주년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부산 중구 중앙공원 조각공원에서 시민들이 태극기 바람개비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2023.8.14/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월요일인 14일 퇴근길에는 낮 동안 33~35도까지 올라갔던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밤까지 더운 곳이 있겠다. 서울 등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대 4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기온은 순창·청주 34.5도를 비롯해 내륙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33도를 넘었다. 서울 낮 최고기온은 31.9도에 머물렀으나 세종 33.9도, 북춘천 33.7도, 원주·대전·광주 33.6도, 춘천 33.4도 등으로 나타났다.

남부의 기온이 비교적 낮았다. 부산과 대구, 제주의 낮 기온은 각각 31.1도, 31.5도, 32.3도로 확인돼 여름철 치고는 다소 선선했다.

해가 진 뒤에는 도심 지역과 해안가를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겠다.

밤 12시까지 서울과 경기 내륙, 강원 영서, 충남 내륙, 충북 중·북부, 전북 내륙, 경북 북서·북동 내륙, 경남 서부 내륙, 제주에는 5~30㎜, 전남권에는 5~4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동풍 영향으로 수요일인 16일까지 강원 영동에 비가 내리겠다. 14~15일 예상 강수량은 5~20㎜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이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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