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패러디에 이어 욕설까지…'런닝맨' 논란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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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이 지난주에 이어 계속되는 비속어 사용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3일 SBS '런닝맨'에서는 '런닝맨이 떴다' 어촌 편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런닝맨 멤버들은 자신이 잘한 점과 남이 아쉬운 점을 쓰는 그림일기를 소개했고, 이 과정에서 하하와 양세찬의 말다툼에서 문제가 제기됐다.
앞서 런닝맨은 지난주 방송에서도 욕설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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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란 기자]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이 지난주에 이어 계속되는 비속어 사용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3일 SBS '런닝맨'에서는 '런닝맨이 떴다' 어촌 편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런닝맨 멤버들은 자신이 잘한 점과 남이 아쉬운 점을 쓰는 그림일기를 소개했고, 이 과정에서 하하와 양세찬의 말다툼에서 문제가 제기됐다.
양세찬은 하하에게 "살다 살다 이런 양XX는 처음 본다. 기분이 더러웠다. 더러운 콧수염 자식"이라고 말했고, 이에 하하는 "양세찬 더러운 자식, 못생기고 못됐다. X져"라고 말했다.
앞서 런닝맨은 지난주 방송에서도 욕설이 등장했다. 멤버들이 탁구 경기를 진행할 때 지석진이 양세찬에게 "안다 이 XX야"라고 말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고 하하의 욕설은 입 모양이 모자이크되고 '삐-' 처리가 됐다.
또 하하의 건배사도 논란이 됐다. 당시 방송에서 멤버들은 직접 만든 요리와 막걸리를 마시는 모습을 보였는데, 하하는 유튜브에서 배워온 것이 있다면서 양세찬, 송지효, 전소민과 "좋았어, 영차"를 외쳤다.
양세찬은 하하에게 "형 이거 원래 남자들끼리 하는 거"라고 말했고, 하하는 "그래서 우리가 이건 안 했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전소민은 "나 해볼게"라고 골반을 트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건배사는 지난 2015년 개봉한 영화 '내부자들' 폭탄주 제조 장면을 따라 한 것으로, 영화에서는 부패 정치인인 장필우(이경영 분)가 별장에서 나체로 퇴폐적인 게임을 하며 폭탄주를 제조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는 최근 개그맨들이 만든 유튜브 콘텐츠 '경영자들'에 등장하면서 온라인상 하나의 '밈(meme, 온라인 커뮤니티나 SNS를 통해 퍼져나가는 콘텐츠)'이 됐다. 해당 밈의 원조인 '내부자들'이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라는 점 때문에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런닝맨'은 15세 이상 관람가이지만 성인뿐 아니라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시청자층이 넓은 프로그램이다. 그뿐만 아니라 현재 태국, 대만, 중국, 일본 등 세계 각국에 수출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시청자들의 입장이 나오고 있다.
한편, 과거 유재석은 잦은 배신과 도둑질 등으로 게임을 진행하는 멤버들에게 "이거 우리 어린이들이 많이 봅니다"라며 "더 이상 우리 이런 거(도둑질) 하면 안 돼요"라고 말한 바 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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