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상반기 적자 60% 이상 축소…“연내 흑자 전환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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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은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 1조8207억원, 영업손실 159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2조4295억원)은 약 34% 증가했고, 영업손실 역시 전년(5696억원) 대비 60% 이상 축소됐다.
한화오션의 올해 반기말 연결기준 자산총계는 13조600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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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한화오션은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 1조8207억원, 영업손실 159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77% 늘었고, 적자 폭도 전년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실적의 경우 매출액 3조2605억원, 영업손실 221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2조4295억원)은 약 34% 증가했고, 영업손실 역시 전년(5696억원) 대비 60% 이상 축소됐다.
한화오션 측은 생산일정 준수를 위한 사외 블록 제작 물량 증가로 인한 가공비 및 외주비 상승 등 예정원가 증가, 인사제도 개편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발생 등으로 인해 적자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한화오션의 올해 반기말 연결기준 자산총계는 13조6000억원이었다. 부채와 자본은 각각 11조3000억원, 2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부채비율은 약 485%로, 2022년 말(1542%)와 비교해 급격하게 감소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연내 흑자 전환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큰폭으로 개선된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향후 안정적인 영업활동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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