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발렌시아 참가'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3 개최

한국프로축구연맹 40주년 맞아 9월3일 개막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출범 40주년을 맞아 다음 달 3일부터 9일 간 인천광역시 일대에서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3(이하 유스컵)'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유스컵은 연맹이 K리그 40주년을 기념하고 K리그 유스팀의 경쟁력 향상과 국제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열린다. 연맹과 인천광역시축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인천시,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참가팀은 K리그 유스팀 5개 팀(FC서울, 수원삼성, 인천유나이티드, 전북현대, 포항스틸러스)과 유럽 4개 팀, 아시아 2개 팀이다.

유럽 클럽 유스로는 잉글랜드의 울버햄튼, 벨기에 안더레흐트, 스페인의 발렌시아, 레알 소시에다드가 출전한다. 아시아에서는 도쿄 베르디(일본)와 촌부리FC(태국)가, 그리고 인천시축구협회 초청으로 부평고까지 총 12개 팀이 참가한다.

참가 연령은 17세 이하(U17)다. 대회 방식은 6개 팀씩 A, B조로 나뉘어 팀당 조별리그 5경기를 치른 뒤 각 조 같은 순위끼리 최종 순위결정전을 치른다.

조별리그는 9월 3일부터 8일까지 인천문학경기장 보조구장, 인천아시아드 보조구장, 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 등 인천 일대 경기장에서 열린다.

조별리그 1위를 차지한 팀들이 맞붙는 결승전은 9월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다.

11일 실시된 조 추첨 결과 A조에는 발렌시아, 안더레흐트, 촌부리, 전북, 포항, 인천이 묶였다. B조에는 레알 소시에다드, 울버햄튼, 도쿄 베르디, 수원, 서울, 부평고가 편성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규모를 확대해 나가는 등 아시아 최고의 유스 대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