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상반기 순이익 1777억…전년比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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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은 올해 2분기 2992억원의 총수익과 9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14일 밝혔다.
2분기 총수익은 전년 동기대비 41.9% 증가한 2992억원을 시현했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2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140% 증가한 9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며 "외환과 자본시장, 기업고객 자금관리, 증권 서비스 등 당행이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기업금융그룹의 모든 사업 영역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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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한국씨티은행은 올해 2분기 2992억원의 총수익과 9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2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140% 증가했다.
상반기 실적 기준으로는 5860억원의 총수익과 177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상반기 순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126% 증가했다.
6월말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27.56%와 26.48%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10.3%포인트, 9.96%포인트 상승했다.
2분기 총수익은 전년 동기대비 41.9% 증가한 2992억원을 시현했다. 이자수익은 소비자금융 부문의 대출자산 감소에도 순이자마진 개선 영향으로 7.1% 증가했다.
비이자수익은 전년 동기대비 739억원 증가했다. 채권과 외환, 파생상품 관련 수익의 증가가 주요인이다.
2분기 비용은 전년 동기대비 2% 증가한 1485억원으로 관리됐다. 2분기 대손비용은 전년 동기대비 110.2% 증가한 303억원이다. 미래경기 전망 변경에 따른 추가 충당금 적립이 주요인이다.
소비자금융 부문의 단계적 폐지 영향으로 6월말 고객대출자산은 전년 동기대비 15.7% 감소한 17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예수금은 전년 동기대비 7.7% 감소한 22조6000억원 규모다. 6월말 예대율은 56.0%를 나타냈다.
2분기 총자산순이익률은 0.79%, 자기자본순이익률은 6.49%를 보였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0.49%포인트, 3.69%포인트 상승했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2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140% 증가한 9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며 "외환과 자본시장, 기업고객 자금관리, 증권 서비스 등 당행이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기업금융그룹의 모든 사업 영역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행장은 "당행은 잠재적인 위험을 충분히 완충할 수 있는 업계 최고 수준의 충당금적립률과 자본적정성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씨티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국기업 고객들의 해외 진출과 해외기업 고객들의 한국 투자 확대를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om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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