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하와이 독립운동가의 흔적 찾아서

2023. 8. 1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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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120년 만의 귀향 (15일 오전 11시)

무명 독립운동가들의 마지막 흔적이 120년 만에 공개된다. 미국 하와이에서 진행된 무명 독립운동가 발굴을 위한 한인 묘비 탁본 프로젝트를 담은 광복절 특집 다큐멘터리로, 독립유공자 김태호 선생의 후손인 배우 김승우가 참여했다.

1903년부터 3년간 사탕수수 노동자가 되기 위해 하와이행 이민선에 오른 한인은 7000여 명. 이들은 고된 노동을 하면서도 생활비를 쪼개 조국 독립을 위한 기금을 모았다. 안중근 의사의 재판 비용, 상하이임시정부 지원금 등도 보냈다. 모금액은 현재 가치로 44억원에 달한다. 그런데도 이들의 독립운동은 제대로 조명받지 못했다. 이에 하와이 한인 묘지에 방치된 묘비의 탁본을 떠 족자로 제작했다. 이 프로젝트의 전 과정을 기록하는 동시에 독립운동에 헌신한 이들의 후손을 찾아가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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