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레알 마드리드 어쩌나…‘또’ 십자인대 부상 이탈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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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시즌 초반부터 위기에 봉착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부상을 당한) 밀리탕이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왼쪽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며칠 안으로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된 만큼 밀리탕이 오랜 시간 전열에서 이탈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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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시즌 초반부터 위기에 봉착했다. 핵심 선수들이 연이어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전력 공백이 불가피해졌다. 수문장 티보 쿠르투아(31)에 이어 핵심 센터백 에데르 밀리탕(25)이 똑같이 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하면서 장기간 출전이 어려워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부상을 당한) 밀리탕이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왼쪽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며칠 안으로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된 만큼 밀리탕이 오랜 시간 전열에서 이탈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은 최소 6개월은 치료와 회복, 재활에 전념해야 한다. 복귀하더라도 정상적인 경기 감각과 컨디션을 만들기 위해선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 사실상 ‘시즌 아웃’이나 다름없는 셈이다.
이미 레알 마드리드는 앞서 지난 10일 쿠르투아가 왼쪽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되면서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던 바 있다. 이에 첼시와 협상을 통해 케파 아리사발라가(28)를 급하게 임대 영입하기로 합의했다. 그런데 이번엔 밀리탕이 똑같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시즌 초반부터 ‘대위기’에 봉착했다.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만족할만한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영원한 라이벌’ 바르셀로나에 우승컵을 내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패하면서 탈락했다. 그나마 코파 델 레이(국왕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무관’은 피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결국 다시 정상에 오르겠다는 계획 속에 올여름 기본 이적료 1억 300만 유로(약 1,500억 원)를 투자해 전 세계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받는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20)을 품었다. 여기다 호셀루(33)와 프란 가르시아(24) 등도 영입하면서 전력 보강에 나섰다. 하지만 쿠트루아와 밀리탕이 시즌 시작과 함께 동시에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위기에 놓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밀리탕의 이탈을 대비하는 추가 영입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아스’에 따르면 나초 페르난데스(33)와 다비드 알라바(31), 안토니오 뤼디거(30)로 한 시즌을 버틸 계획이다. 다만 일부 팬들은 현재 자유계약(FA) 신분인 세르히오 라모스(37)를 다시 데려오길 바라고 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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