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이슈] 100년 만에 최악 피해 '화마'…하와이의 천당과 지옥
안태훈 기자 2023. 8. 14. 16:46
하얗고 밝은색의 요트들로 가득합니다.
청량함 가득한 푸른 바닷물과 초록 나무들로 우거진 이곳은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입니다.
지난 5월 촬영한 항공 영상을 보면 지상 낙원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러나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일 촬영된 항공 영상은 완전히 딴 세상입니다.
바닷가 나무는 잿더미로 변했고, 바닷물도 검은빛으로 물들었습니다.
불에 탄 요트들은 바닷가 주변을 표류하고 있습니다.
카노에 하올레 케아히 마우이섬 항구도시 라하이나 거주민은 "집에 가기 위해 이틀째 노력하고 있지만, 지시를 따르지 않는 사람들 때문에 반복해 돌고 있다. 자신과 가족들이 고통받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와이 마우이섬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현지시간 12일 기준으로 93명입니다.
이번 산불은 미국에서 100여 년 만에 최악의 인명피해를 낸 산불 참사로 남게 됐고, 아직 수색 초기 단계라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영상구성 및 제작 : 안태훈 기자, 최종운 PD)
청량함 가득한 푸른 바닷물과 초록 나무들로 우거진 이곳은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입니다.
지난 5월 촬영한 항공 영상을 보면 지상 낙원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러나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일 촬영된 항공 영상은 완전히 딴 세상입니다.
바닷가 나무는 잿더미로 변했고, 바닷물도 검은빛으로 물들었습니다.
불에 탄 요트들은 바닷가 주변을 표류하고 있습니다.
카노에 하올레 케아히 마우이섬 항구도시 라하이나 거주민은 "집에 가기 위해 이틀째 노력하고 있지만, 지시를 따르지 않는 사람들 때문에 반복해 돌고 있다. 자신과 가족들이 고통받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와이 마우이섬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현지시간 12일 기준으로 93명입니다.
이번 산불은 미국에서 100여 년 만에 최악의 인명피해를 낸 산불 참사로 남게 됐고, 아직 수색 초기 단계라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영상구성 및 제작 : 안태훈 기자, 최종운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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