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예실차이익 아쉽지만" DB손보, 올 상반기 9181억 달성

유은실 2023. 8. 1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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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005830)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91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다.

DB손보의 올해 2분기 순이익은 4730억원으로 전년 동기 4847억원 대비 2.4%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6.2% 증가했다.

DB손보 관계자는 "예실차이익 감소와 자동차 운행량 증가로 인한 자동차보험 손해율 증가로 순이익이 감소했다"며 "하지만 상반기 CSM 상각이 6785억원으로 전년대비 11.4% 증가해 구조적 이익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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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당기순익 전년比 2% 소폭 감소
"예실차익 감소·車보험 손해율 증가"
2분기 CSM 규모 12.6조 "구조적 이익↑"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DB손해보험(005830)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91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다. 예실차(예상보험금과 실제 발생한 보험금간의 차이)이익 감소 영향으로 소폭 줄어든 모습을 보였으나, 상반기 기준 9000억원대의 높은 순익을 달성했다.

(사진=DB손해보험)
14일 DB손보는 공시를 통해 2023년 상반기 별도기준으로 당기순익 9181억원, 영업이익 1조209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3.8% 줄어든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8조7727억원으로 5.8% 증가했다.

DB손보의 올해 2분기 순이익은 4730억원으로 전년 동기 4847억원 대비 2.4%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6.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년 전에 비해 3.5% 감소한 6239억원을, 매출은 0.1% 줄어든 4조2804억원을 기록했다.

DB손보 관계자는 “예실차이익 감소와 자동차 운행량 증가로 인한 자동차보험 손해율 증가로 순이익이 감소했다”며 “하지만 상반기 CSM 상각이 6785억원으로 전년대비 11.4% 증가해 구조적 이익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2분기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 규모는 12조6000억원이다. CSM은 올해 보험업계에 도입된 새 회계기준(IFRS17)의 중요 수익지표로 쓰인다.

유은실 (yes2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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