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증권 쌍두마차 달렸다"…메리츠금융, 상반기 순이익 1.2조 달성

박승희 기자 2023. 8. 14. 16: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리츠금융지주(138040)가 올해 상반기 1조203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14일 공시를 통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 4.9% 증가한 30조6638억원, 1조597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별로 살펴보면 메리츠화재의 상반기 별도기준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1334억원, 83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0%, 25.2%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6.8% 증가…매출액 1.6%·영업익 4.9%↑
"양호한 순익 성장세…화재 수익성·증권 리스크관리 집중"
메리츠금융지주 사옥 (메리츠금융 제공)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메리츠금융지주(138040)가 올해 상반기 1조203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실적이다.

메리츠금융지주는 14일 공시를 통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 4.9% 증가한 30조6638억원, 1조597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4.0%로 업계 최고수준을 유지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그룹 내 쌍두마차인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의 준수한 순익 성장세가 지속된데 기인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연결기준 총자산은 95조 9185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6조8252억원 증가했다.

회사별로 살펴보면 메리츠화재의 상반기 별도기준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1334억원, 83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0%, 25.2% 증가했다. 2분기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도 각각 5787억원, 43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0%, 25.9% 증가했다. 2020년 1분기 이후 14분기 연속 1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고 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이는 그간 양질의 신계약 확보를 통한 수익성 중심의 매출 성장과 장기 건전성 관리에 매진해 온 결과"라고 말했다.

메리츠증권의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431억원, 3613억원이다. 2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035억원, 1,6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1.9% 증가했다. 2018년 1분기 이후 22분기 연속 1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고 있다.

사업 부문별로는 기업금융(IB) 부문 수수료 및 이자수익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는 것이 메리츠증권의 설명이다. 또한 세일즈&트레이딩(Sales&Trading) 부문에서 차액결제거래(CFD)에 대한 선제적인 한도 관리로 손실을 최소화했다고 부연했다.

메리츠금융지주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양호한 실적은 그룹 내 핵심 자회사인 화재와 증권의 준수한 순익 성장세가 지속된데 기인한다"고 자평했다.

향후 메리츠화재는 비용 효율화와 함께 수익성 높은 매출 확대에 매진할 방침이다. 메리츠증권은 불확실한 시장 상황 등을 감안해 보수적인 관점으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안전한 수익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seungh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