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마약범, 작년 대비 3배 증가...올해 벌써 602명 검거
우철희 2023. 8. 14. 16:43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검거된 10대 마약 사범은 60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10대 마약 사범 대부분은 마약 성분 다이어트약인 '펜타민'을 구매하거나 재판매 것으로 나타났지만, 마약 유통에 가담한 사례도 드러났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올해 상반기 마약류 범죄 집중단속 결과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올해 상반기 마약류 범죄로 만 천6백여 명이 검거됐고, 이는 지난해 전체 검거 인원인 만2천3백여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3천3백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이상이 2천8백여 명, 30대가 2천백여 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최근 인터넷·SNS를 통한 마약류 판매·투약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에만 2천 4백여 명이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상반기 집중단속 기간 종료와 동시에, 앞으로 3개월간 하반기 마약류 범죄 집중단속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YTN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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