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1000가구 이상 대단지 3만4000 가구 분양 예정

14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8~12월 분양 예정인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전국 총 35곳, 6만 353가구며 이 가운데 3만 498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대단지 아파트는 다양한 조경 및 커뮤니티 조성으로 입주민들의 주거 여건이 좋다. 한 가구당 부담하는 아파트 관리 인건비, 엘리베이터, 주차장 등 공용 부분에 대한 관리비도 절감할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는 상권과 교통망, 인프라 등이 빠르게 조성된다.

앞서 올해 분양한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5월 청주 테크노폴리스에서 분양한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는 평균 73.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이달 초 청약을 받은 ‘서울 광진주 자양동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98.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달 분양하는 대단지로는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이 있다.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에 공급되는 첫 아파트로 지하 1층~지상 20층, 20개동, 전용 84㎡ 단일 구성, 총 1520가구로 조성된다.

제일건설은 인천 계양구 효성동에서 ‘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총 1440가구(A블록 아파트 777가구 오피스텔 97실, B블록 아파트 566가구)로 조성된다.

9월에는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이 시공을 맡은 ‘해링턴 마레’가 분양 예정이다. 부산광역시 남구 우암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지어지며 지하 5층~지상 최고 36층, 17개 동, 전용 37~84㎡, 총 2205가구 규모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