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 상반기 순이익 1조2033억원···전년 대비 6.8% 증가
메리츠금융지주가 올해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1조203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난 30조6638억원, 영업이익은 4.9% 불어난 1조5979억원으로 집계됐다. 메리츠금융은 “그룹 내 쌍두마차인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의 준수한 순익 성장세가 지속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결 기준 총자산은 95조9185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6조 8252억원 증가했다.
회사별로 보면 메리츠화재의 상반기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2% 증가한 8390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43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9% 늘었다.
메리츠금융은 “메리츠화재는 2020년 1분기 이후 14분기 연속 1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고 있다”며 “ 그간 양질의 신계약을 확보해 수익성 중심의 매출 성장 및 장기 건전성 관리에 매진해 온 결과”라고 말했다.
메리츠증권의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36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 다만 2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1615억원을 달성했다.
메리츠금융 관계자는 “메리츠화재는 비용 효율화와 함께 수익성 높은 매출 확대에 매진할 것이며, 메리츠증권은 불확실한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보다 보수적인 관점으로 위험 관리를 강화하고 안전한 수익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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