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느, 상반기 영업익 18억 달성…"작년 연간 실적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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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코스메틱 전문기업 본느가 반기만에 작년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본느 측은 "상반기 말 기준 ODM 사업 수주 잔고는 총 141억5천300만원으로, ODM 사업의 리드타임(제품 생산에서 완성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3개월임을 감안하면, 이미 별도 기준으로도 지난해 온기 매출액을 초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본느의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165억8천900만원으로 지난해 별도 기준 연간 매출액(250억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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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글로벌 코스메틱 전문기업 본느가 반기만에 작년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본느는 연결 기준 상반기 매출액 339억1천400만원, 영업이익 18억2천200만원, 당기순이익 13억8천2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02%, 486.98%, 322.10%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작년 연간 실적(17억4천756만원)을 초과 달성했다.
회사는 북미 중심의 제조자개발방식(ODM) 사업 호조에 따라,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본느 측은 "상반기 말 기준 ODM 사업 수주 잔고는 총 141억5천300만원으로, ODM 사업의 리드타임(제품 생산에서 완성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3개월임을 감안하면, 이미 별도 기준으로도 지난해 온기 매출액을 초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본느의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165억8천900만원으로 지난해 별도 기준 연간 매출액(250억원)을 넘어섰다.
본느 관계자는 "인플루언서 중심의 뷰티 트랜드가 정착하며, 이들이 직접 론칭한 인디브랜드들을 기반으로 한 북미 화장품 시장의 회복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또한 중국 시장으로 발주되던 북미 화장품 ODM 물량들이 품질과 납기, 관세 등의 문제로 국내 시장으로 재유입되며 ODM 사업 수주 호조 추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 외에도 회사는 팬데믹 여파로 북미 오프라인 시장에서 철수한 자체 브랜드 터치인솔의 오프라인 매장 재진입이 하반기 중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터치인솔이 북미 오프라인 시장 재진입에 성공하면 자체 브랜드를 통한 추가 매출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성기 본느 대표는 "올해 본격적인 실적 회복이 이어지고 있다. 시장 니즈에 맞는 제품 개발과 판매 루트 다각화, 영업 활동 강화에 적극 나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본느는 자회사 아토세이프의 코스닥 시장 합병 상장도 추진 중이다. 아토세이프는 지난 6월 하나27호스팩과의 합병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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