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석 보니 조시 베켓 커브볼 떠올라.” ‘WS MVP’급 자질에 다저스 베테랑 스카우트도 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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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용마고등학교 투수 장현석이 'NO.18'이 적힌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입단식 무대 위로 올랐다.
장현석 영입을 주도한 다저스 존 디블 태평잉 지역 스카우팅 디렉터의 얼굴에도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또 존 디블 태평양 지역 스카우팅 디렉터가 직접 입단식에 참석해 장현석에게 LA 다저스 유니폼과 모자를 수여하고 기념 촬영에 나섰다.
존 디블 디렉터는 이날 장현석이 입은 다저스 유니폼 등번호 18번을 직접 선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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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용마고등학교 투수 장현석이 ‘NO.18’이 적힌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입단식 무대 위로 올랐다. 장현석 영입을 주도한 다저스 존 디블 태평잉 지역 스카우팅 디렉터의 얼굴에도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존 디블 디렉터는 장현석을 두고 월드시리즈 MVP 출신인 조시 베켓이 떠올랐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장현석은 8월 14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호텔 그랜드볼룸 한라에서 열린 LA 다저스 입단식에 참가했다.
이날 입단식에선 다저스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과 게일런 커 부사장, 랍 힐 마이너리그 피칭 디렉터가 축하 영상을 전했다. 또 존 디블 태평양 지역 스카우팅 디렉터가 직접 입단식에 참석해 장현석에게 LA 다저스 유니폼과 모자를 수여하고 기념 촬영에 나섰다.
입단식에 참석한 존 디블 디렉터는 “장현석 선수를 2020년 대구에서 공을 던질 때부터 지켜봤다. 이후에도 7명의 스카우트가 장현석을 꾸준히 관찰했다. 계약 과정에서도 행운이 따랐다. 구단 수뇌부의 도움으로 국제선수 계약금 보너스 풀 트레이드가 추진됐다. 스카우트 파트에서 확신을 느꼈기에 가능한 결단이었다”라며 장현석 계약 과정을 되돌아봤다.
존 디블 디렉터는 이날 장현석이 입은 다저스 유니폼 등번호 18번을 직접 선택하기도 했다.
존 디블 디렉터는 “장현석 선수의 유니폼을 특별 제작하다 보니까 시간이 촉박했다. 마쓰자카나 마에다 등 아시아 최고 선수들이 18번 유니폼을 입었다. 그래서 장현석 선수도 처음엔 18번을 다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라며 고갤 끄덕였다.
존 디블 디렉터는 “과거 마이애미 말린스에 있었을 때 조시 베켓의 커브볼을 직접 지켜본 기억이 있다. 장현석의 투구, 특히 커브볼을 볼 때 굉장히 비슷해 보인다고 느꼈다. 또 BK(김병현)와 친분이 있는데 과거에 만났을 때 ‘한 경기 3~4탈삼진이 아니라 나처럼 20탈삼진을 잡는 고교 투수를 영입하라’라는 말을 나에게 한 적이 있다. 장현석의 14탈삼진 경기를 지켜보면서 그 대화가 떠올라 강렬한 인상이 남았다”라며 미소 지었다.
장현석은 향후 비자 발급 등 상황에 따라 10월 현지 교육리그로 조기 합류할 가능성이 생겼다. 존 디블 디렉터는 이미 장현석에게 주어진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체계적인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존 디블 디렉터는 “이미 구단 훈련 프로그램을 장현석 선수에게 이미 보내줬다. 선수가 구단이 준 프로그램을 이미 시작한 가운데 비자 발급 여부에 따라 10월 교육리그 참가 여부도 결정된다. 그리고 내년 스프링캠프 때 장현석 선수의 몸 상태와 그때 상황을 보고 루키 혹은 곧바로 더블A 승격 등을 두고 결정할 계획이다. 어떤 선수를 데려놔도 우리 구단 마이너리그 육성 시스템을 통해 기량 향상이 가능하다. 뛰어난 지도자와 시스템 아래 장현석 선수가 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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