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챔피언스’ DRX 죽음의 조 뚫고 8강 브래킷 스테이지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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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란트 챔피언스' 로스앤젤레스에 출전한 한국의 DRX가 죽음의 조를 뚫고 2년 연속 8강 브래킷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라이엇 게임즈(한국 대표 조혁진)는 7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국제 대회 '발로란트 챔피언스' 그룹 스테이지에서 한국 대표 DRX가 조 1위로 브래킷 스테이지에 올랐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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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한국 대표 조혁진)는 7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국제 대회 ‘발로란트 챔피언스’ 그룹 스테이지에서 한국 대표 DRX가 조 1위로 브래킷 스테이지에 올랐다고 14일 밝혔다.
DRX는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그룹 스테이지를 통과하면서 한국 팀 최초로 2년 연속 브래킷 스테이지에 진출하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발로란트 챔피언스 이스탄불에서 그룹 스테이지를 조 1위로 통과한 뒤 최종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DRX는 강팀들이 속한 D조에 배정되면서 힘겨운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됐지만 대이변을 연출하면서 조 1위로 브래킷 스테이지에 올랐다.
7일 대회 첫 상대로 ‘디펜딩 챔피언’ 라우드(LOUD, 아메리카스)를 만난 DRX는 ‘로터스’에서 진행된 1세트를 연장전 끝에 패배하면서 출발이 좋지 않았으나 2세트 ‘스플릿’에서 전반전을 라운드 스코어 8대4로 마치면서 기세를 올렸다. ‘마코’ 김명관의 활약에 힘입어 후반전에서 두 개의 라운드만 내주면서 13대6으로 승리,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 ‘어센트’에서는 ‘알비’ 구상민이 살아나면서 DRX가 8대4로 치고 나갔다. 공격 진영으로 전환된 DRX는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상대의 수비를 뚫지 못하며 라우드에게 초반 네 개의 라운드를 내주고 동점을 허용했다.
DRX는 후반 5라운드에서 ‘스택스’ 김구택이 상대를 제압하며 공격의 활로를 열었고 이어진 네 개의 라운드도 승리하면서 세트 스코어 2대1로 승자전에 진출했다.
DRX는 8일 진행된 승자전에서 나투스 빈체레(NAVI, EMEA)와 대결을 펼쳤고 1, 3세트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2대1 승리를 따내며 조 1위를 확정했다.
DRX와 함께 챔피언스에 참가한 한국 팀 T1은 B조에 배정됐고 아쉽게 최종전에서 탈락하면서 대회 일정을 조기에 마무리했다.
D조 1위를 차지한 DRX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는 브래킷 스테이지에서 C조 2위 빌리빌리 게이밍(BLG, 중국)과 첫 대결을 펼친다. 빌리빌리 게이밍은 이번 챔피언스 그룹 스테이지 C조에서 대이변을 연출하면서 브래킷 스테이지에 오른 팀이기 때문에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두 팀의 맞대결은 브래킷 스테이지 3경기로 편성됐다.
한국 시간으로 17일 오전 4시에 진행되는 브래킷 스테이지 1라운드 첫 번째 경기는 프나틱(FNC, EMEA)과 라우드의 대진이다.
한국의 DRX는 아메리카스의 NRG를 제압하고 올라온 중국의 빌리빌리와 18일 오전 맞붙는다. 마지막 4경기는 이블 지니어스(EG, 아메리카스)와 에드워드 게이밍(EDG, 중국)이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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