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상습 체납자와 전쟁 선포한 양산시…추적징수TF팀 운영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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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가 고액·상습 체납자와의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추적징수TF팀 구성을 마치고 운영에 들어갔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방세 및 세외수입 1000만 원 이상 고액 체납자 391명 체납액 173억 원, 10회 이상 상습(악덕) 체납자 4041명 체납액 197억 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위해 '추적징수TF팀'을 꾸려 지난 1일부터 연말까지 집중 관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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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뉴스1) 송보현 기자 = 경남 양산시가 고액·상습 체납자와의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추적징수TF팀 구성을 마치고 운영에 들어갔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방세 및 세외수입 1000만 원 이상 고액 체납자 391명 체납액 173억 원, 10회 이상 상습(악덕) 체납자 4041명 체납액 197억 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위해 ‘추적징수TF팀’을 꾸려 지난 1일부터 연말까지 집중 관리에 들어갔다.
시는 추적징수TF팀은 변칙적 탈세, 지능적 재산은닉 등에 대해서 법질서 확립, 정의 사회 구현 및 성실하게 납세의무를 다하는 시민들과의 납세 형평성을 이루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체납자 실거주지 파악, 배우자와 직계존비속 재산 형성과정 조사, 체납자의 예금·보험·증권 등의 금융자산 및 부동산·자동차·동산 등은 압류 및 추심을 즉시 단행해 체납액을 충당하게 된다. 또 재산 매각 등의 법 집행에도 부족한 체납자에 대해서는 그 다음 단계로 명단공개·출금 금지·관허사업 제한 등의 행정제재가 추가로 집행된다.
이어 지능적·상습적으로 조세를 회피하면서 호화생활을 하는 체납자 및 지방세 포탈·체납처분 면탈 등의 범칙 행위자에 대해서는 가택수색, 고발·감치 등이 단행된다.
나동연 시장은 “상습적인 고액 체납행위는 성실납세자들의 상실감을 유발할뿐만 아니라 시 재정의 근간을 위협하는 행위이기에 체납액 회피자에 대해 엄정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w3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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