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잼버리대회 반면교사로 2027 하계U대회 준비를"

최일 기자 2023. 8. 1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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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이 여러 문제점을 드러낸 전북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를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삼아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치밀하게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간업무회의를 주재해 "대전시가 세종시·충남도·충북도와 함께 오는 2027년 개최하는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준비에 있어 이번 잼버리대회를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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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폐막 '대전0시축제', 마지막까지 안전에 최선" 강조
이장우 대전시장인 14일 ‘대전 0시 축제’ 홍보 티셔츠 차림으로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간업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여러 문제점을 드러낸 전북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를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삼아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치밀하게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또 중앙로 일원 차 없는 거리에서 펼쳐지는 ‘대전 0시 축제’의 순조로운 진행과 관련해 공직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폐막일인 17일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간업무회의를 주재해 “대전시가 세종시·충남도·충북도와 함께 오는 2027년 개최하는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준비에 있어 이번 잼버리대회를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크고 작은 논란을 촉발시키며 국격을 실추시켰다는 비판에 직면한 잼버리대회가 4년 후 충청권 4개 시·도에서 열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에 든든한 자양분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한 것이다.

또 “11일 개막한 0시 축제가 4일차인 현재까지 다행히 큰일 없이 진행되고 있어 감사한 마음”이라며 “막바지로 갈수록 방심하다 보면 자칫 사고가 일어날 수 있으니 마지막까지 현장 통제와 안전 관리에 신경을 써달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드러난 미비점에 대해선 내년 축제에서 개선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이 시장은 “부족한 부분을 꼼꼼하게 메모하고 있다. 0시 축제 기간 함께 열린 ‘누들축제’도 성공적이지만 장소와 동선 관리를 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축제가 끝나면 미비점을 살펴 수정·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동구와 중구의 경계인 목척교 주변의 경우 상가들이 문을 닫으면 너무 어둡다”며 원도심 경관 개선 필요성과 함께 내년 목척교 수변공원에서 ‘불빛축제’를 개최하는 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오는 18~2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에 많은 관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숙박시설과 안전에 대한 철저한 대비도 당부했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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