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중국 부동산 우려로 0.8%↓…2,570대서 마감

코스피는 오늘(14일)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의 채권 거래 중단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2,570대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39포인트(0.79%) 내린 2,570.87로 장을 마쳤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92억 원, 3,33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4,27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의 채권 거래 중단으로 중국 부동산 경기 우려가 확산한 데 악영향을 받았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52포인트(1.15%) 떨어진 901.68로 마쳤습니다.

코스닥에서도 개인이 1,92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32억 원, 34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6원 오른 1,330원 90전에 마감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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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담 기자 (bodam@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