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대전 가오사거리서 끝장 보자" 칼부림 예고한 10대 검거

유가인 기자 2023. 8. 14. 16: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 동구 가오사거리에서 칼부림을 예고한 10대 청소년이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대전 동부경찰서는 인터넷에 칼부림 예고 글을 올린 A(17세·남) 군을 협박 등의 혐으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군은 지난 10일 오후 11시쯤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다 꼼짝 마라. 오늘 밤 끝장 보자. 칼춤 예고. 내일 가오사거리 11시'라는 글을 게시했다.

경찰은 해당 글을 목격한 시민의 신고를 받고 1시간 만에 검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대전일보DB

대전 동구 가오사거리에서 칼부림을 예고한 10대 청소년이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대전 동부경찰서는 인터넷에 칼부림 예고 글을 올린 A(17세·남) 군을 협박 등의 혐으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군은 지난 10일 오후 11시쯤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다 꼼짝 마라. 오늘 밤 끝장 보자. 칼춤 예고. 내일 가오사거리 11시'라는 글을 게시했다.

경찰은 해당 글을 목격한 시민의 신고를 받고 1시간 만에 검거했다.

조사 과정에서 A군은 "최근 칼부림 사건이 이슈가 되는 것을 보고 주변의 관심을 끌 목적이었다"고 진술했다.

이어 경찰 조사 이후에는 문제의 글을 삭제하고 '논란을 일으켜서 시민들과 경찰관분들께 정말 죄송스럽다'라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경찰 관계자는 "단지 관심을 끌기 위해 올렸거나 단순 호기심이어도 다수에게 불안감과 공포심을 야기한다"며 "블필요한 경찰력이 낭비되는 중한 범죄이기에 협박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행위 등으로 강력하게 처벌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