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찾은 송영길 “쫄지 말자…검찰 독재정권 맞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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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검찰 독재정권에 맞서 투쟁의 선봉에 서겠다. 민주당도 쫄지 말아라" 고 거듭 촉구했다.
송 전 대표는 이날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 독재정권 1년3개월, 대한민국이 무너져 내리고 있는 느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송 전 대표는 "공정과 정의 상식이라는 슬로건의 윤석열 정부 하에서 최소한의 상식이 무너지고 있다"며 "검사의 나라가 됐다"고 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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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검찰 독재정권에 맞서 투쟁의 선봉에 서겠다. 민주당도 쫄지 말아라” 고 거듭 촉구했다.
송 전 대표는 이날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 독재정권 1년3개월, 대한민국이 무너져 내리고 있는 느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송 전 대표는 "공정과 정의 상식이라는 슬로건의 윤석열 정부 하에서 최소한의 상식이 무너지고 있다"며 "검사의 나라가 됐다"고 한탄했다.
그는 "채수근 해병의 죽음에 해병대 지휘부는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 채 상병의 억울한 죽음의 책임을 밝혀낸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을 해임하고 항명죄 수괴로 수사하고 있다"며 "도둑이 매를 든 적반하장격"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무능한 외교정책으로 일본이 재무장하고 일본의 경제성장이 한국을 앞지르고 있다"며 "일본의 항의로 독도 수역에 해군훈련이 취소됐고 독도를 우리 땅이라고 말도 못 하는 분위기가 생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방관은 최대의 수치, 비굴은 최대의 죄악'이라고 유신독재를 향해 일갈했던 김대중 정신을 다시 살려야 한다"며 "검찰독재가 여러분 가슴을 찌르면 도망가지 말고 다가가 독재의 심장을 찔러야 한다는 노무현 정신을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si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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