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상반기 첫 매출 1조 돌파…1조294억

황재희 기자 2023. 8. 14. 16: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이오의약품 글로벌 판매 기업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상반기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258억원, 영업이익 341억원, 당기순이익 17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분기 매출액 5258억원 달성
[서울=뉴시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상반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바이오의약품 글로벌 판매 기업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상반기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258억원, 영업이익 341억원, 당기순이익 17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상반기 매출액은 1조294억원을 달성하며 상반기 매출로는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수익성 높은 제품 처방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며 견조한 매출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유럽 출시 10주년을 맞이한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의 처방이 꾸준한 가운데 '램시마SC'(피하주사제형) 및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 유럽 판매가 증가하면서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영업이익은 올해부터 미국을 비롯해 글로벌 전역으로 직판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현지 전문 인력 확충 등 제반 비용이 증가하고 제품 출시 지역이 확대되면서 로컬 학회, 임상 등 마케팅 활동이 늘어나는 등 판관비 증가의 영향으로 감소했다"고 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하반기에 실적이 추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주요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와 공보험 처방집(formulary)에 유플라이마를 선호의약품(preferred drug)으로 등재하기 위한 리베이트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해당 관계자는 "현재 다수의 PBM과 긍정적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하반기 80㎎ 및 20㎎ 용량 추가를 통해 보다 주도적인 협상을 추진할 것"이라며 "또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는 전체 인구의 약 20%를 커버하는 공보험 처방집에 등재된 성과를 토대로 사보험 시장에서도 계약 체결을 이어가며 처방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럽에서의 매출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램시마SC는 올해 1분기 기준 독일 33%, 프랑스 21%를 비롯해 유럽에서 1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